본문 바로가기 주 메뉴 바로가기

문화체육관광부-대한민국예술원

전체메뉴보기
검색
전체메뉴보기
닫기
닫기
갤러리
프린트

무제

사이버 갤러리
작품명 무제 작품분류 동양화
작가명 권영우 제작년도 1996 년
규격 160*130 소장일자 1999-10-08

 
 1990년대 권영우의 실험은 평생의 화두로 이어져온 ‘종이와 백색’ 에 대하여 더욱 본질적인 작업으로 이어진다. 표백을 한 것처럼 완전한 백색으로 환원되는 겹쳐진 종이의 질감들은 사각이나 부채, 병, 알파벳 등으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소재를 다루게된다. 그가 부채를 다룬 것은 굳이 한국의 정서에 대한 관심을 의식적으로 표현했다기 보다는 곡선이나 전통적인 소재로서의 의미가 복합적으로 와닿았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된다. 1980년대 ‘참빗’과 같은 소재들이 다루어진 연속선상에서 부채가 선택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가 말하는 전통이란 전통의 복습이나 직접적인 소재적인 계승과는 다소 거리가 멀다. 곡선적 아름다움과 선인들의 흔적이 배인 소재를 선택하여 종이를 통한 부채의 물성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미지 및 자료 활용은 원저작자와 사전허락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 다음글
이전글     이전글 한정
다음글     다음글 자연과의 조화V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거나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의 일부 기능(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