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예계의 원로이자 서울대학교 도예전공 교수로 30년이 넘는 세월을 재직한 권순형(미술) 회원이 개인전 「도예 50년의 여정」을 지난 11월 5일(목)부터 11월 25일(수)까지 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열었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도예 인생 50년을 맞이하는 권순형 회원의 업적과 활동을 되돌아보는 전시로, 1960년대부터 10년 단위로 회원의 작품세계를 펼쳐 보였으며, 1959년~60년대 미국 클리블랜드 유학 시절 디자인한 작업들도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권순형과 한국 현대 도예」라는 도서의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기획되었는데, 이 책은 권순형 회원이 도예가로서의 인생을 통해 한국 현대 도예의 성립과 전개상을 꼼꼼하게 기술한 학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