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음악) 회원이 한국가곡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세일음악문화재단(이사장 정승일)이 제정한 제1회 세일 한국 가곡상을 수상하였다. 김성태 회원은 한국 음악계의 산증인으로 70여 년간 음악인으로 살아왔고 왕성한 창작과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한국가곡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또한, 김성태 회원은 서구의 합리적인 작곡기법을 도입해 우리 가곡 이론의 기초를 만들고 우리 어법의 개발과 그 정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가곡 뿐 아니라 대중사회의 전개를 예견해 방송음악, 영화음악에도 큰 기여를 한 선각자로 평가받고 있다. 시상식은 11월 17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거행되었다. 이에 앞서 김성태 회원의 음악 80년 기념공연 「비바람 속에」가 11월 10일(화) 세종문화회관 세종대극장에서 열렸으며 본 공연의 연주곡목은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김성태 회원의 대표작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김성태 회원은 한국음악협회에서 우리나라 음악예술 발전 공헌자를 포상하기 위해 1979년 제정된 한국음악상 특별상을 수상하였으며, 시상식은 12월 2일(수) 한양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