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영화) 회원의 회고전 「나의 사랑 시네마」가 3월 18일(목)부터 4월 4일(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갯마을(1965)’을 비롯해 ‘안개(1967)’, ‘산불(1967)’ 등 김수용 회원의 전작 109편 가운데 회원이 직접 고른 2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958년 ‘공처가’로 데뷔한 김수용 회원은 이후 10년간 60여 편의 영화를 만들어 1960년대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번 회고전에는 김수용 회원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20일, 27일, 4월 3일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감독과의 대화’가 개최되며, 회고전 기간 동안에는 회원이 보유하고 있는 오리지널 영화 포스터 15점이 상영관 로비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