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金基悳)회원(연극·영화·무용분과)이 2017년 9월 7일 지병으로 별세하셨다. 향년 83세.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되었고, 장지는 남양주시 모란공원이다.

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수료하였다. 1979년 서울예술대학 영화과 교수, 1984년~1993년 대종상 심사위원, 1986년~1988년 공연윤리위원회 심사위원, 1995년~1998년 대종상 집행위원, 1998년~2001년 서울예술대학 학장·명예교수, 2001년 동랑예술센터 총감독, 2003년 부산예술문화대학 학장, 2008년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2008년 제45회 대종상 심사위원장, 2012년 제49회 대종상 심사위원장, 2015년~2016년 대한민국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2001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주요 상훈으로는 대종상 1962년 신인감독상, 2003년 옥관문화훈장 이 있다.

고인의 공연작품으로는 5인의 해병(61), 모란이 피기까지는(62), 맨발의 청춘·떠날때는 말없이(64), 불타는 청춘·친정어머니(66), 대괴수 용가리(67), 섬마을 선생·여대생 사장(67), 청춘고백·아네모네 마담·성난대지(68), 추억·낙엽따라 가버린 사랑(69), 별이 빛나는 밤에·언덕위의 하얀집(72), 청춘교사(73), 유관순(74), 꽃상여(75), 영광의 9회말(77), KBS TV문학관 ‘바드레’(88), KBS TV 분단문학시리즈 ‘포구의 황혼’(89)등 다수가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안숙영, 장남 김영재, 차남 김영기, 딸 김은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