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승(辛奉承)회원(연극·영화·무용분과)이 2016년 4월 19일 향년 84세로 별세하였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17호실에 마련되었고, 장지는 시안공원(경기도 광주)이다.

1933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난 고인은 1983년 경희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2년 한국 시나리오 작가협회 회장, 1986년 국제 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1994년 공연윤리위원회 부위원장, 2001년 추계영상문예대학원 석좌교수, 2003년 한국역사문학연구소 대표를 지냈으며, 1996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주요 상훈으로는 청룡영화상(67,69), 아세아영화제 각본상(74), 경희문화상(82), 한국펜문학상(85), 한국백상예술대상(86), 서울시 문화상(86), 대한민국 문화예술상(88), 위암 장지연상(94), 민족문학상(97), 대한민국예술원상(97), 보관문화훈장(98), 다산대상(10), 이승휴 문화상(14) 등이 있다.

고인은 시나리오, 대하소설, 수상집, 시집, 드라마 등 등 다방면의 작품을 남겼다. 시나리오 「갯마을」,「저하늘에도 슬픔이」,「산불」 등 100여편, 대하소설 「조선왕조 500년」,「조선의 정쟁」,「이동인의 나라」 등 83권, 수상집 「양식과 오만」,「조선사 나들이」,「조선의 마음」 등 10권, 시집 「초당동 소나무떼」,「연산군 시집」 등 3권,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찬란한 여명」 등이 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남옥각, 장남 신종우, 자부 서진화, 딸 신소영, 신소정, 사위 공헌주, 한규영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