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문학) 회원이 호암재단이 수여하는 2009 호암상(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신경림 회원이 수상하는 예술상은 지금까지는 주로 문학분야 수상자가 소설분야였으나, 올해 최초로 시 분야에서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신경림 회원은 1956년 '문학예술'지에 시 '낮달','갈대'로 등단하였으며, 지난 50여년 동안 농민들의 고단한 삶의 실상을 민중적 언어와 토속적 운율의 시로 구현해 문학과 사회현실을 하나로 묶는 민중문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해 온 대표적인 서정시인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월) 오후 3시에 호암아트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며,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2억원의 상금과 메달이 부상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