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이근배 회원이 9월 23일 충청남도 당진시청에서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고 계간 아시아가 공동 주관하는 제41회 심훈상록문화제 기념식에서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하였다. 심훈문학대상은 평화와 정의,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세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아시아 작가에게 주는 상이다. 신경림 회원은 농민의 애환과 고달픔을 통해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정치하게 묘사한 ‘농무’를 시작으로, 인간의 보편적 고독과 고뇌에 탁월한 시적 감수성으로 천착해오며 한국 시의 수준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공을 인정받았으며, 이근배 회원은 전통과 현대, 한국적 한(恨)과 보편적 감수성, 서정세계와 현실세계의 경계를 넘나들며, 평생 두 세계의 화해와 통합을 추구해온 공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