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의 消息과 會員動靜을 알려드립니다. 회원님의 소식을 사무국(596-6216~7 왕상길)으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예술원 소식〉

ㅇ 제37회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세미나가 5. 17일 월전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세 미나는 문학분과 유종호회원의“시인 白石의 해방후 문학도정”, 영화분과 김수용회원의 “서울에 온 일본영화”라는 주제발표와, 간담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ㅇ 한국예술총집 ‘문학편Ⅴ’를 발간·배포하였다. 내용은 예술원회원중 1954년 예술원 출범이후 현재까지 문학부문의 회원 56인의 대표 작품세계가 각 분야별로 정리·수록되었다.

ㅇ 대한민국예술원은 제49차 정기총회를 열어 제47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 시인이자 예술원회원인 문덕수(文德守)씨, 미술부문에 섬유미술작가이며 예술원회원인 이신자(李信子)씨, 음악부문에 서울대교수이며 가야금연주자인 이재숙(李在淑)씨, 연극·영화·무용부문에는 희곡작가이자 역시 예술원회원인 박현숙(朴賢淑)씨를 최종 선정했다. 시상식은 9월5일 예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다.

ㅇ 대한민국예술원은 동 총회에서 2002년도 새 회원선출에 소설가 최일남(崔一男, 70), 조각가 최종태(崔鍾泰, 70), 연극배우 백성희(白星姬, 77), 영화감독 임권택(林權擇, 66)씨를 새 회원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예술원회원은 77명이 되었다.

ㅇ〈대한민국예술원 50年史〉원고 집필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나다.

  〈 회원동정〉

ㅇ 이어령회원(중앙일보 상임고문)은 4월 6일 미국뉴욕시 프러싱 고교 강당에서 한국교민을 대상으로‘한국문화를 알면 21세기 세계가 보인다’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ㅇ 이호철회원(소설가)은‘문학사상’4월호 권두컬럼‘1세기 전 니체의 예언과 오늘의 우리 문단’에서 제대로 검증안된 문인이 마구 배출되는‘문인 양산’현상을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대한매일 4.8, 중앙일보 4.16).

ㅇ 서울시립미술관이 5월 17일 중구 서소문동 옛 대법원자리로 옮겨 재개관하면서 개관기념으로‘천경자의 혼’이란 주제로 기념전시회를 개최하였다.

ㅇ 유종호회원은 유네스코가 제정한‘세계 책의 날’(4. 23일)을 맞아 ‘영상의 시대에도 책은 영원하다’라는 주제로 중앙일보에 특별기고를 하였다(중앙일보 4.20일).

ㅇ 제12회 片雲文學賞 수상자로 시인 신중신, 유자효, 박찬일씨가 선정되었다. 이 문학상은 편운 조병화회원이 제정한 상으로  시상식은 5월2일 출판문화회관강당에서 열렸다.  

ㅇ 신봉승회원(극작가)은 4월28일 그가 운영하는 서울인사동‘한국역사연구소’에서 대한매일 허남주기자와 “우리 역사 바로 알면 자부심을 갖게 된다”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가졌다(대한매일 4.29). 또한 100번째 저서이기도 한 역사에세이‘학생부군과 백수건달’(월간 에세이 刊)을 펴냈다.

ㅇ 김춘수회원(시인)의 현대한국시단 편람기‘김춘수四色詞華集’(현대문학)이 출간되었다.

ㅇ 문덕수회원(시인, 평론가)은 새 시집 ‘꽃잎 세기’(시 문학사)를 펴냈다. 이번 시집은‘새벽’,‘새벽바다’등에 이은 16번째 시집이다.

ㅇ 장민호회원은 반세기를 넘게 무대를 지킨 배우 장민호의 自傳的 삶을 무대로 옮긴 극단 신화의‘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를 5. 16∼5. 22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려졌다.

ㅇ 강릉예총(회장 정태환)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선정한‘강릉을 빛낸 예술가 3인’에 도예가 권순형회원, 극작가 신봉승회원, 바리톤 조상현씨가 선정되었다.

ㅇ 차범석회장(극작가)은 ‘현대문학’6월호에 게재한‘문화는 씨앗이며, 꿈이다’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시혜하듯 친소관계에 따라 지원되는 문예지원금이 문화악순환을 부채질”한다고 비판하였다.

ㅇ 임영웅회원(극단 산울림대표)은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최와 관련하여 5. 23∼6. 23까지 극단 신시뮤지컬 컴퍼니의 뮤지컬‘갬블러’를 요코하마 등 일본 전국 13개 도시에서 순회공연을 가졌다. 또한 국내에서는 5. 27∼5. 29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오랜 연극 동료 차범석(예술원회장)이 쓴 뮤지컬‘처용’을 무대에 올렸다.

ㅇ 이호철회원(소설가)은 한국일보 박서강기자와 인터뷰를 갖고‘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며, 여섯살적 셰익스피어와의 만남은‘운명’이었다고 술회했다(한국일보 6.12).

ㅇ 전숙희회원(한국현대문학관 이사장)은 5. 28∼6. 29일까지 문학관에서 ‘작고 문인 105인 친필·유묵전시회를 열었다.

ㅇ 전숙희회원(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장)이 5. 30일 이화여고 노천강당에서 개최된 이화여고 창립 116주년 기념식에서‘제8호 이화기장’을 수상했다(이화기장은 이화여고 졸업생 중 사회적 공로가 큰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상임).

ㅇ 김춘수회원(시인)이 1986년 이후 1년 환산기준으로 가장 많은 시를 발표(105편)한 문인으로, 가장 많은 소설을 발표한 작가는 하성란(25편)씨임이 월간‘문학사상’이 창사 30주년을 맞아 실시한‘제2차 한국문인 실태보고서’에 의해 나타났다(동 내용은 월간문학 6월호에 게재).(동아일보 5.29, 문화일보 5.31).

ㅇ 김정옥회원(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이 연출한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재구성한‘까부지마라 이느마야’가 6. 9∼6. 16일 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에서 공연되었다.

ㅇ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의 예술강연회가 현지의 열띤 호응속에서 개최되었다.
     ◇ 권순형회원 한국교원대학교(학생회관 4. 16) :‘도예(陶藝)의 길’
     ◇ 차범석회장 국립민속박물관(강당 5. 10) :‘예술이냐, 상품이냐’
     ◇ 조병화회원 파주문화원(새마을문고 5. 11) :‘내 인생과 내 시론(詩論)’
    ◇ 차범석회장 한서대학교(예술관 6. 11) :‘문화의 시대를 향한 우리들의 소망’    

ㅇ 김수용회원(영화감독)이 임기3년의 제2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15명의 신임위원들은 6. 7일 호선을 통해 위와 같이 새 위원장을 뽑았다.

ㅇ 한국미술협회·수원대 공동 주최로 6. 14일∼6. 20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과 수원대 고운미술관에서 열린‘2002 당대 한·중 대표작가 연합전’에 이대원· 손동진·권옥연회원의 작품이 출품됐다.

ㅇ 유종호회원(문학평론가, 연대교수)은 20세기 한국문학에서 비범한 시적 성취를 보여준 월북작가 임화, 오장환, 이용악, 백석 등의 시 세계를 조명한 ‘다시 읽는 한국시인’을 펴냈다(문학동네 刊).

ㅇ 김윤식회원(문학평론가, 명지대 석좌교수)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4강 진출과 관련하여“우린 할 수 있다”붉은 항변을 봤다 제하로 한국일보에 특별기고문을 실었으며(6.19일자), 또한‘메밀꽃 ···’작가 이효석의 미공개 수필3편을 발굴하여‘현대문학’7월호에 공개했다.

ㅇ 이어령회원(중앙일보 상임고문)은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선전 및 응원열기와 관련하여‘붉은 악마의 문화코드’타이틀로 8회에 걸쳐 중앙일보에 특집이 연재되었다(6.21∼6.29)

  
〈 기타〉

ㅇ 차범석 예술원회장은 患憂中인 회원을 방문하여 위로하였다.
   - 임원식회원(지휘) : 6. 30일/ 서울아산병원

ㅇ 원로 첼로스트인 전봉초회원이 5. 4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ㅇ 한국 발레의 산 역사인 임성남회원(전 국립발레단장)이 5. 25일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ㅇ 한국 최초의 여류 피아니스트 김원복회원이 5. 29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ㅇ 사무국 人事發令(7. 25자)
     - 김태근국장 : 문화관광부 공보관 전보
    - 국립현대미술관 최진용 사무국장 : 예술원사무국장 보임
    - 청소년정책과 윤영귀서기관 : 예술원관리과장 직무대리(8. 1자)
    - 직원 홍석주 : 국립현대미술관 전보
    - 예술종합학교 곽은희 : 예술원 관리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