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진 회원(미술분과)이 2014년 11월 15일 노환으로 별세하셨다. 향년 94세.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되었다. 발인은 11월 19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서울 합정동 절두산 성당 납골묘이다.
1921년 경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4년 국립동경예술대학 미술학부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59년 PARIS 국립 미술대학을 수료하였다. 1960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사로 활동하였으며 1962년에 한국벽화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1962년부터 1976년까지 수도여자사범대학 학장으로 재직하였으며, 1967년부터 1976년까지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으로 활약하였다. 1997년 대한민국예술원 미술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주요 서훈으로는 1982년 Exposition D'Art Courcouronne展 대상, 1983년 Exposition.7회 D'Art Plastique展 대상, 1986년 39회 Salon de la Societe D'Art 대상, 1999년 은관문화훈장, 2000년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이 있다. 고인은 다수의 개인전과 초대전에 참여하였으며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1955년 프랑스 Paris 국제미술전, 1957년 프랑스 Canne 국제미술전, 1958년 프랑스 Grenoble 개인작품전, 1962년 미국 New York 현대미술전, 1972년 Tokyo 국제미술전, 1993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전, 1996년 Paris FIAC 국제전, 2002년 한중대표작가 연합전 참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