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규 회원(문학) 시집 ‘겨울밤 0시 5분’이 제3회 구상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18편의 우수한 문인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본상을 수상한 황동규 회원은 시에 대한 열정과 관록을 유감없이 보여주면서도 시작 연륜이 깊어질수록 점점 더 아이의 마음이 보이는 작품을 쓰고 있다고 심사위원인 문학평론가 이숭원 씨가 평했다. 또 수상작 ‘겨울밤 0시 5분’은 황동규 회원의 열네번째 시집으로 50년 이상 추구해 온 시인의 자생적 시학이 순정한 언어의 감도로 눈부시게 발화된 상징적 금자탑이라 할 수 있다. 시상식은 지난 11월 15일(화) 영등포아트홀에서 지역내․외 문화예술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