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 회원(문학)이 대전 배재대와 손잡고 ‘한류’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에 나선다. 지난 10월 5일(수) 오후 2시 서울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이어령 회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와 배재대는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이어령 회원과 배재대는 앞으로 공동 연구, 정보교환, 교류 등을 바탕으로 내년 3월 ‘한류문화산업대학원’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대학원에서는 21세기에 맞는 학문의 융․복합을 통해 문화산업을 기획하고 국제 합작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어령 회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을 총감독한 표재순 예술경영지원센터 이사장과 함께 대학원 설립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을 맡아 교육과정 개발과 강사진 구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