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문학분과 전상국 회원 《남이섬》 출간 안내
진흥과-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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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분과 전상국 회원이 2026년 1월 소설 <남이섬>(출판사 강)을 펴냈다.

「꾀꼬리 편지」 「춘심이 발동하야」 「드라마 게임」 등 세 편의 단편소설은 정년, 그쯤 나이에 바라보는 저녁노을 그런 감성 무드로 석별의 그리움이나 세상살이의 덧없음 또는 온 생을 고행으로 자초한 인생에 대한 연민의 서사와 디테일에 한껏 공들인 작품이며, 중편 「지뢰밭」은 분단의 비극 그 언저리를 즐겨 다룬 작가로서 상상력의 발원 또는 그 진원이라고 할 수 있는 열 살 내 유년의 각인된 기억, 혹은 그 기억의 굴절 현상을 통해 그 세대가 숙명처럼 끌어안고 산 금기의 벽에 구멍 하나 뚫자는 작심을 드러내는 일로 신명을 낸 작품이다. 표제작인 「남이섬」은 북한강 한가운데 떠 있는 하중도(강섬) 남이섬의 오늘 여기, 이 눈부신 땅의 어제, 그 아픈 역사의 원형을 뒤적이며 오늘을 걷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당시 그 지역에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실루엣으로 띄워 읽는 이들에게 현장감을 주고자 많이 힘들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