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동 회원(무용)이 예술단장으로 있는 경기도립무용단이 5월 27일(금), 5월 28일(토) 양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제34회 정기공연 ‘화조풍월-천년의 유산’을 선보였다. 화조풍월은 ‘꽃과 새, 바람과 달’이란 뜻으로 천지간의 아름다운 경치를 이르는 말이기도 하며, 한국춤의 미학으로 대변되는 풍류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조흥동 회원은 “이번 공연은 관객들을 위한 서비스 차원에서 리듬감 있고, 볼거리가 많은 무용들로 구성했으며, 특히 ‘강강술래’는 진도의 강강술래인데, 현지에서도 볼 수 없는 오리지널리티를 갖고 있다. 그리고 ‘초립동’은 제가 9살 때 배웠던 독무를 군무로 재해석한 것이다”며 무대에 서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