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 장민호 (연극) 회원, 예술 평론가 박용구, 미술가 故 전혁림 등 한국 문화예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원로 예술인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 출간되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박용구⋅전혁림⋅장민호편 중 3권 ‘장민호: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에서는 해방 공간의 연극계와 월북 예술인에 대한 증언, 초창기 방송 시스템, 피난 시절 국립극단 운영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국립예술자료원 신일수 원장은 “연구자들이 생존한 원로 예술인들의 예술체험과 작품세계를 집중 기록해 지금까지 모두 213건의 구술 기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예술 자료원은 3월 25일(금) 오후 2시부터 예술가의 집에서 개원 1돌 기념 세미나에 이어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