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영화) 회원 전작전이 8월 12일(목)부터 10월 3일(일)까지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리고 있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데뷔, 50년 가까이 현장을 지키며 101번째 작품 ’달빛 길어 올리기‘를 만들고 있는 임권택 회원의 영화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다. 영상 자료원에 의해 디지털로 복원된 ’만다라‘ 상영을 시작으로 ’두만강아 잘 있거라‘와 그동안 일반공개가 되지 않았던 ’장안명기 오백화‘ (1973), ’맨발의 눈길‘(1976)도 복원되어 총 70편이 관객과 만난다. 개막식은 8월 12일(목) 오후 6시 시네마테크 KOFA 1관에서 김수용 감독과 배우 최은희 등 여러 선후배 영화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으며, 모든 작품을 무료로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