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식(문학) 회원이 2007년 7월부터 2009년 9월까지 월간 ‘문학사상’에 기고한 비평문을 재구성해 『우리 시대의 소설가들』을 발간하였다. 이 책은 젊은 작가들부터 중견작가, 원로작가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이제 막 문단에 발을 디딘 신춘문예 당선자들의 당선작을 비교·분석하여 우리 문학의 현재적 징후와 미래적 전망까지 곁들이고 있다. 김윤식 회원은 무려 100명의 작가들이 쓴 148편의 소설을 꼬박 읽었으며, 때로는 공감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노 선배의 에두른 비판을 남기기도 했다. 박완서 회원은 “김정호가 순전히 발로 뛰고 눈으로 더듬어 최초의 우리나라 지도를 만들었듯이 김윤식 회원도 발로 뛰고 눈으로 더듬어 그와 동시대의 우리 문학의 지도를 만들었다”고 추천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