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은 1954년 개원한 이래, 미술 분과 회원 개개인의 활발한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1979년부터 ‘예술원 미술 분과 회원 작품전’을 개최해 왔다. 이후 매년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42회째를 맞이한 올해까지 우리나라의 미술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예술원 미술전에서는 ▲ 한국화 분야 이종상, 송영방, ▲ 서양화 분야 오승우, 윤명로, 유희영, 박광진, 김병기, 김숙진, 정상화, ▲ 조각 분야 전뢰진, 최종태, 엄태정, 최의순, ▲ 공예 분야 이신자, 강찬균, ▲ 서예 분야 권창륜, ▲ 건축 분야 윤승중 등 미술 각 분야를 이끌어온 예술원 미술 분과 현재 회원 17인과 최근 유명을 달리한 작고 회원 3인(한국화 서세옥, 서양화 이준, 공예디자인 한도용)의 작품 3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