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성 회원(연극) 작, 임영웅 회원(연극) 연출 연극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이 12월 14일(수)부터 내년 1월 15일(일)까지 서울 홍대앞 산울림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되고 있다. 지난해 봄 초연된 ‘한 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은 인생의 황혼을 맞이한 남성들의 자화상을 현실적이면서 감동적으로 그려내 잔잔한 화제를 모았다. 설 자리를 잃어가는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노령화의 문제, 결코 놓을 수 없는 인생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일깨워줬다. 한국의 대표 극작가인 윤대성 회원과 ‘고도를 기다리며’의 거장 임영웅 회원의 만남으로도 눈길을 모았다. 노령화의 아픔과 고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서 맛깔 나는 대사 속에 유머를 담아 진한 페이소스가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