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10월 8일(금) 오후 2시에 사무동 지하 강당에서 ‘인간의 아픔, 시의 아픔’이라는 주제로 ‘명사초청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황동규 회원(문학)을 연사로 초청한 이번 강연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15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번 강연에서는 황동규 회원이 직접 자신의 시를 낭송할 계획이다. 황동규 회원은 1958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한 이래 ‘어떤 개인 날’, ‘풍장’, ‘외계인’, ‘버클리풍의 사랑 노래’ 등 14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대산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그의 50여년이 넘는 시적 여정은 시의 거듭남과 삶의 거듭남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시 속에는 투명한 낭만적 감성과 지적 절제와 동양적 사유의 깊이가 공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