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6일(목)부터 10월 14일(금)까지 개최되는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김기덕 회원(영화)의 회고전이 열린다. 회고전에는 <5인의 해병> (1961), <맨발의 청춘>(1964), <남과 북> (1965), <내 주먹을 사라>(1966), <말띠 신부>(1966), <오늘은 왕>(1966), <대괴수 용가리>(1967), <늦어도 그 날까지>(1969) 등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 8작품이 소개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회고전을 지원하는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 코리아는 김기덕의 이름을 새긴 디렉터스 체어(Director’s Chair)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기덕 회원은 60년대 한국영화의 가장 커다란 페이지를 장식했던 연출자이다.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하여 1977년<영광의 9회말>까지 16년 동안 66편의 영화를 만든 한국영화의 대표적 장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