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나덕성 회원(음악)과 피아니스트 신수정 회원(음악)이 작곡가의 작품세계를 좀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첼로와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가졌다. 11월 6일(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트홀에서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1번과 3번, 4번을 연주했다. 이어 12월 18일(일) 오후 8시 서울 모차르트홀에서 2번과 5번을 공연하여 전곡을 연주하였다. 베토벤은 모두 5곡의 첼로소나타를 작곡했는데 후기에 작곡한 4, 5번은 청력을 잃고 영감만으로 쓴 작품이라 난해하다 못해 ‘거북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연주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신수정 회원은 “까다롭지만 연주하다 보면 그 선율에 우주가 숨어 있다는 느낌이 솟아 오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