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에서 펼쳐지는 조각의 향연 ‘2011 한국현대조각초대전’이 9월 9일(금)부터 10월 16일(일)까지 춘천MBC 호반광장에서 펼쳐진다. 춘천MBC가 주최하는 이번 현대조각초대전은 국내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 조각예술 발전을 꾀하며 조각 애호가와 일반인들의 정서 함양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야외조각전에는 ‘쉼-休’를 부제로 전뢰진 회원(미술), 권진규, 이운식, 권달술 작가를 비롯해 한국 조각계를 대표하는 원로 중진 및 대학교수 등 작가 73명이 출품한 11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풍요와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원로 및 중견작가들의 원숙하고 중후한 작품과 젊은 작가들이 풍부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조형물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석조, 철조, 목조, 브론즈, 합성수지, 시멘트 등 다양한 재료들로 완성된 구상, 비구상, 반추상, 추상 등 갖가지 형태의 작품들이 호반광장에 파노라마처럼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