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만해대상 문학부문에 이근배 회원(문학)이 수상하였다.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사상과 문학을 기리는 ‘2011 만해축전’의 주행사인 만해대상 시상식은 8월 12일(금) 오후 강원도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렸다. 이근배 회원은 한국시의 정체성인 시조와 자유시의 큰 물결을 하나로 잇는 작가로 50년간 작품활동을 하며 한국시조시인협회 창립이사, 한국문인협회 시조 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현대시조의 중흥을 이끌어 시조 인구의 확대와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 그는 중앙시조대상, 가람문학상, 육당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유심작품상, 고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11 만해축전은 8월 14일(일) 회향식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마쳤으며, 8월 19일(금) 한국작가회의 심포지엄, 9월 2일(금) 불교평론 심포지엄 등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