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문학) 회원이 오래전 작고한 어머니를 추억한 산문집 ‘어머니를 위한 여섯 가지 은유’를 펴냈다. 베스트셀러가 된 ‘지성에서 영성으로’에서 딸과 손자에게 닥친 시련 등 개인사를 털어놓았던 이어령 회원은 이번 책에서 자신의 성장과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어머니와 얽힌 추억을 들려주면서 개신교 신앙과 접목시켰다. 그는 자신에게 어머니는 “영원히 다 읽지 못하는 책”이며 “떠나고 돌아오는 것을 가르쳐주신 분”이자 “언제나 뒤주처럼 묵직하고 당당하시다”고 밝혔다. 또한 이어령 회원은 2008년에 출간했던 첫 시집 ‘어느 무신론자의 기도’에 미발표 신작시 9편을 추가한 개정증보판도 같이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