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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이호철(문학) 회원 '출렁이는 유령들' 재출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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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분단의 비극을 그려온 소설가 이호철(문학) 회원이 소설 ‘역려’를 출간한 지 30여년 만에 ‘출렁이는 유령들(전2권)’이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하였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일본 식민 지배의 역사와 이로 말미암은 상처로 기구한 운명을 맞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한일관계와 함께 간첩 혐의를 뒤집어쓸 위기에 처한 한국 가족을 통해 분단으로 생겨난 통치체제의 섬뜩함을 그렸다. 대표적인 분단작가로 손꼽히는 이호철 회원은 1955년 ‘소나기’로 유명한 소설가 황순원 추천으로 ‘탈향’으로 문단에 들어왔으며,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판문점’, ‘소시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