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덕수 회원, 이근배 회원(문학)의 시가 수록된 시모음집 ‘대구 도동시비동산 시모음집’이 발간되었다. 대구시 도동 ‘도동 시비동산’에는 지역 문인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현대시와 고시가 등을 돌에 새겨 세워놓은 시비동산이 있다. 팔공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이 시비동산에는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시 모음집 ‘대구 도동시비동산’은 도동 팔공산 기슭에 새겨진 시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병기한 작품집이다. 시 모음집에는 정몽주의 ‘단심가’, 신사임당의 ‘어머니 그리워’, 한용운의 ‘님의 침묵’ 등 아름답고 속 깊은 시를 비롯해 문덕수 회원, 이근배 회원, 고은, 해월 스님 등의 아름다운 작품들이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