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명로 회원(미술)이 한국 화가 중에서 처음으로 중국미술가협회와 국립중국미술관 공동 주최로 10월 23일(토)부터 11월 10일(수)까지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윤명로 회화전”을 가졌다. 1963년 개관한 중국미술관은 10만 여 점의 소장품과 연간 유료관객 100만을 자랑하는 중국유일의 국가미술관이다. 개막식에는 유우익 주중한국대사, 중국미술가협회 우장지앙 상무부주석, 중국미술관 마서림 부관장, 중앙미술학원 탐핑 부원장, 쉬빙 교수, 루신대학원 송후민 명예원장, 일신문화재단 김용호 회장, 서울대학교미술관 정형민 관장, 한운성 교수, 작가 김봉태, 원로작가 광준, 오필단 등 1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 했다. 중국미술관 판디안 관장은 “구조적 추상에서 출발한 윤명로의 작품세계는 사의적 추상을 거처 궁극적으로 필법이 간결하면서도 의미가 깊은 문인추상으로 정착해가고 있으며 동양적 미학이 스며든 신미적 경지를 창조해 그림 밖의 그림, 소리 밖의 소리를 느낄 수 있다. 그의 예술은 현 시대의 국제적 시야 속에서 동양에 뿌리를 내리고 독립적인 개성 언어를 창출했으며, 그의 정신적 가치와 예술의 실천 방식은 같은 동양권의 동인인 우리가 배우고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평했다. 중국미술관은 “조망 MV 520”과 “바람 부는 날 MX 608” 두 점의 작품을 매입 소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