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용(음악) 회원이 6월 4일(금) 오후 8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수원시립합창단 제129회 정기연주회 ‘한·미 현대 합창음악 발표회’에서 3곡을 연주 발표하였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수원시립합창단 창단 27주년을 기념해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나인용 회원, 작곡가 박정선과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Vivian Fung, Eric Whitacre의 곡을 위촉하였으며, 초연곡으로는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나인용 회원의 ‘봄은 어떻게 오는가’로 연주되었고, ‘비롯함도 마침도 없는 님아!‘, ’이십년만의 눈‘ 등 3곡이 연주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에 앞서 나인용 회원은 지난 4월 15일(목) 오후 5시에 문학의 집 서울에서 개회된 ‘한국 근·현대 음악사의 정리’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였다. 19세기 후반 찬송가에서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한국 클래식 음악의 궤적을 살펴본 이번 학술대회는 ‘초기 한국음악’, ‘세계로 향하는 한국음악’, ‘70,80년대의 한국음악’, ‘한국음악을 이끌어온 단체와 음악제’ 등 네 개의 소주제로 나누어 6월 17일(목)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되었다.